카테고리 없음
영화로 만나다 20230619
mongsangeso
2023. 6. 24. 10:54

17-3
수업내용: 영화촬영
3학년 섭외가 무산되면서 1학년 섭외도 필요없어졌다. 날이 덥기 전에 야외촬영을 먼저 한다. 덥다. 우산을 쓴다. 오전인데도 덥다. 틸업으로 촬영하고 실내로 이동한다. 병원씬이 필요하다. 의사역할이 없다. 가장 큰 키를 가진 아이에게 맡긴다. 소리가 작다. 소리는 따로 녹음한다. 6학년이 도와 주겠다고 한다. 3교시에 만나자고 약속한다. 화장실, 도서관에서 촬영하고, 과학실로 간다. 대사가 많은데 배우가 못 외웠다. 칠판에 쓰려는데 시선이 안 맞다. 종이에 써서 반대편 뒤에서 보여준다. 시나리오를 쓰고스토리보드를 그리지 않아 감독이 연출을 어떻게 할 지 모른다. 전체를 찍고 부분을 찍는다. 4학년이 귀신을 해준다고 해서 빨 리 찍으러 간다. 4교시가 지나 끝난다.
영화만들기는 성적과 상관이 없다. 힘들다. 싸우기도 한다. 아이들이 학교를 돌아 다닌다. 어수선하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장비를 사용하고 진지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아이들은 재밌어 한다. 이상한 수업이다.
그럼 영화수업은 왜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