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다 20230330

학교로 가다
네비게이션으로 학교까지 거리를 재보니 65분 거리다. 9시 도착을 목표로 7시40분에 출발한다. 아차! 출근시간에 딱 걸려 시내를 빠져나오는데 20분정도 걸렸다. 시외에도 차량이 많아 속도가 나질 않는다. 창밖에 벚꽃이 활짝 피어 기분은 좋다. 지도를 보고 예상한 거리가 실제는 아주 멀었다. 도와 도의 경계라니. 5분만 더 가면 충청도다. 학교 외벽이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날카로운 쇠를 자르는 소리도 간간히 들린다. 전화를 하고 1층에서 담당선생님을 만나 4층으로 올라갔다. 악기들이 있는 음악실이다.
고3 1차시
자기소개/전체 수업소개/영화의 역사/단편영화감상/영화 속 사운드/실습
총 학생은 4명 모두 남학생이다. e스포츠 학생 2명은 시합을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수업하기전에 뇌에 당을 전달하기 위해 식빵과 딸기쨈, 우유를 먹는다. 한명이 아직 오지 않았다. 기다리면서 간식을 먹는다. 모두 참여한 후 자기소개를 한다. 아직 잠이 안 깬 학생도 있다. 질문을 하고 답을 쓴다. 수업시간에 하고 싶은게 있는지 묻는다. 계획한 수업내용을 설명하고 바라거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했으나 답이 없다. 영화의 역사를 설명한다. 개인별로 질문도 했으나 답은 없다. 단편영화를 감상한다. 대사가 없는 작품 중심으로 보고 상업영화와 다른 점을 묻지만 답이 없다. 역쉬 예상대로 나 혼자 말하고 나혼자 대답하고 있다. 온라일 수업이 재미없는 이유와 같다. 영화 속 사운드가 잘된 영화를 본다. 이어서 3시간을 하니 아이들이 지쳤다. 한시간은 실습시간으로 자유롭게 하고 수업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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