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의도가 뭐야?"
수업 중간에 베란다에 나간다. 열심히 작업하는 분이 보이자 폰을 꺼내 촬영을 한다. 어디에 사람이 위치하고 있어야할까? 고민이 된다. 작업 중, 작업시작, 작업 끝. 사진에 여백을 주는 것에 따라 제목도 느낌도 달라진다.
이런 일은 사진이든, 미술이든, 대화든 말하는 사람에 따라 듣는 사람에 따라 의미는 달라진다. 내가 하는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내가 좋은 의도로 말해도 듣는 사람이 나쁘게 들었다면 분란이 생기게 된다. 오해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다시는 보지 않게 된다.
일상에서 행복은 내가 기분 나쁘게 말해도 저사람이 기분이 안좋네라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 것에서 느낄 때가 있다. 가족외에 당신은 이런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게 바로 작은 행복이다. 소중하게 생각하시길...